전동승강의자 오토프리체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박영인입니다.
제 부친은 올해 78세 6.25 상이용사로 포탄 파편에 맞아 다친 허리와 다리로 농사일을 해오시던 중 몇년전 부터 다친 허리와 무릎때문에 거동하는데 힘들어 하시더니 작년 초에 양다리 모두 마비되어 대학병원수술까지 하였으나 연세 때문인지 방안에서만 엉덩이를 끌고 겨우 움직이는 그야말로 앉은뱅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변기와 휠체어를 사다 드려도 올라 앉지를 못하시고 그 당당하시던 분이 급기야 기저귀를 차고 방바닥 생활만 하셔야 했습니다.
저는 부친의 대소변 해결을 위하여 오랜 생각끝에 자동 변기의자인 오토프리체어를 개발/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부친은 당신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여 바닥까지 내려온 의자에 앉아 스위치만 눌러 필요한 높이까지 올려서 자유롭게 대소변을 해결하시고 의자생활 등등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계시며 너무너무 편한 생활도우미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자동의자로 당신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마음고생이 심하시던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가장 좋아하십니다.
오토프리체어를 공급함에 있어 제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그 기능성과 편리성,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여 제작, 공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5월
대표 박영인

이 제품을 작고하신 박종덕님께 바칩니다.